SBS 특별기획드라마 ‘시크릿가든’(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에서 현빈이 인생역전한 사진이 또 공개되어 화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신우철PD와 김은숙작가 콤비의 6번째 작품이었다. 2010년 11월 13일부터 2011년 1월 16일까지 방송되며 최고시청률 35.2%(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슈와 화제를 뿌리며 수치보다 더 높은 체감시청률을 올린 명작으로 남아있다.
이 와중에 ‘시크릿가든’ 속 백화점 CEO 주원역의 현빈은 지난 2006년 출연한 이형민PD 연출의 ‘눈의 여왕’에서도 같은 집에서 등장하는 묘한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눈의 여왕’ 당시 가난한 복서 태웅역을 맡은 현빈은 대저택에서 마냥 보라역의 성유리를 기다리며 측은한 연기를 펼쳤는데, 이번 ‘시크릿가든’에서는 이 집을 소유한 어머니 문분홍여사의 아들답게 당당히 문을 열고 나온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현빈의 인생역전’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바 있다.
특히, 두 드라마에 출연한 현빈이 이곳이외에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증거가 하나 더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이번 장소는 제주도의 씨에스호텔로, ‘눈의 여왕’ 당시 현빈은 불치병에 걸린 성유리와 같이 이 호텔에 머물며 데이트를 즐겼는데, ‘시크릿가든’에서 그는 극중 재벌이 되어 이 곳을 찾았다가 우연찮게 스턴트우먼 라임역 하지원과 영혼이 바뀐 뒤 ‘벤치키스’를 나눴던 것이다
알고보니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이 호텔은 두 드라마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지섭과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윤은혜, 주지훈 주연의 ‘궁’(2006), 이민호, 김현중, 구혜선주연의 ‘꽃보다 남자’(2009)등에도 등장해 한류열풍에도 톡톡히 한몫했던 제주도의 명물이었다.
각 포털사이트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현빈의 인생역전에 추가다” “두 드라마가 참 묘한 인연이 많다. 깨알재미다” “알고보니 이 호텔에서도 유명한 드라마가 많이 촬영되었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씨에스호텔측 유승재 마케팅팀장은 “우리 호텔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더욱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관광객분들이 문의가 평소보다 몇 배 이상 많아져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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