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싸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04 14: 51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김은희 극본, 장항준, 김영민 연출)을 김수현 작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화제다.
드라마 ‘싸인’ 지난 2월 2일 10회 방송분은 미군 총기사고를 둘러싼 긴장감 있는 스토리가 전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와중에 김수현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싸인’을 애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김 작가는 방송당시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Kshyun)에 “‘싸인’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된 피묻은 블라인드는 분명 접혀있던 걸 고다경이 내리면서 발견됐는데...도대체 누가 접어놨던 건지를 모르겠네. 증거조작팀이? 말도 안 되고 처음부터 접혀있었다? 말 안되고 부엌잠깐 간 동안 내가 뭘 놓쳤나? 아시는 분 갈쳐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김수현작가와 팔로우되어 있는 정우진검사역 엄지원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umjeewon)에 “선생님. 싸인의 엄지원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피해자 김종호가 총에맞으며 쓰러졌다 일어날 때 블라인드줄에 의지해 일어났어요. 그때 블라인드가 올라갔어요”라고 친절히 설명하는 등 많은 트위터리언들이 대답을 올려놓기 시작했다.
이에 김작가는 “와아아 ‘싸인’ 많이들 보고 있군요. 티만들러, 커피뽑으러, 물가지러, 화장실 볼일보러, 좀 움직이다 놓치고 도저히 해결이 안 돼 질문했더니 열화와 같은 답글들. 감사 감사”라며 고마워했고, 특히 엄지원에게는 “네에..지원씨 잘 보고 있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엄지원도 “감사합니다~선생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빨리 또 좋은 작품 써주세요”라며 화답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김수현작가님도 ‘싸인’팬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랍고 반갑다”,“작가님과 연기자간의 다정한 대화가 너무 보기 좋다”는 등의 글로 호응을 보냈다.
한편 김수현작가는 ‘청춘의 덫’,‘사랑과 야망’,‘내남자의 여자’와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한국드라마계의 거장으로 트위터내에서도 45,000여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