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기세는 올스타전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4일 구리시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하은주가 1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DB 생명에 65-58로 승리했다.
7연승으로 23승 3패를 올린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12승 14패를 거둔 KDB생명은 공동 3위서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두 팀은 전반전서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펼쳤다. 1쿼터 5분 40초가 지날 때까지 두 팀은 한 골씩밖에 넣지 못했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1쿼터서만 7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14-8로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중후반부터 김단비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전반전을 23-25로 마쳤다.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전반서 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부터 투입된 전주원은 빠른 속공 패스, 하은주는 골밑 득점을 통해 경기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정선민이 3쿼터서 득점을 올리며 44-38로 앞섰다.
4쿼터서 초반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이연화가 점수를 쌓아갔다. KDB 생명은 이경은과 한채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종료 4분을 남기고 6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그것이 한계였다.
신한은행은 63-55로 8점 앞서던 종료 1분 전 전주원이 골밑에 있던 강영숙에게 날카로운 A패스를 연결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ball@osen.co.kr
<사진> W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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