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7080 가수왕‘이 아이돌 스타들의 숨겨진 가창력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FT아일랜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예성,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미료, 샤이니의 온유-키, 씨스타, 에프엑스의 루나 등 가창력이 강한 아이돌스타들이 7080 선배들의 노래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FT아일랜드는 사랑과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불러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가수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홍기는 신나는 무대 매너로 임백천 등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FT아일랜드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 같이 불러보고 싶다"며 한번 더 무대에 서서 합창하기도 했다.
예성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감성적인 보이스로 색다르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으며, 온유와 키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깨끗한 목소리로 소화해 원곡과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루나는 알렉스와 함께 듀엣으로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를 불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으며, 제아와 미료는 ‘하늘색 꿈’에 랩을 가미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씨스타는 이선희가 부른 ‘아름다운 강산’을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원곡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했다.
임백천, 전영록, 인순이, 유열 등 이날 자리한 심사위원들은 “상당히 인상깊게 봤다. 앞으로도 7080 노래들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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