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쇼', 심야시간대에도 시청률 10.7%...성공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05 08: 10

‘심형래쇼’가 심야시간대에도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의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KBS 2TV에서 밤 11시 10분경부터 방송된 ‘심형래쇼’는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스페셜 '노인들만 사는 마을'은 10.6%,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연이어 방송된 SBS 특선영화 ‘전우치’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 코미디언 심형래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심형래쇼’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토크쇼의 접목으로 호평을 받으며 개그쇼로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심형래와 함께 김병만, 김대희, 김준호, 송중근, 오나미, 최효종, 박성광 등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미디언들이 대거 등장했다. 원조 코미디언 심형래와 후배 개그맨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최근 TV예능프로그램들이 리얼버라이어티의 강세 속에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공개코미디가 점점 부진하고, 콩트코미디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심형래쇼’의 등장은 과거 코미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개그 주류를 만든다는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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