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행' 나가토모, "무엇보다도 뛰고 싶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05 08: 29

"무엇보다도 먼저 경기서 뛰고 싶다. 그리고 나서 세계 제일의 수비수가 되는 것을 꿈꾸겠다".
AFP 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나가토모 유토(25, 일본)이 베일에 싸여 있던 공식적인 인터 밀란 입단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25살이 된 나가토모는 유럽 이적시장이 닫히는 날에 극적으로 체세나로부터 이적했다.
나가토모는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팬들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 하는 예리한 센스를 선보였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나가토모는 "항상 뛰기를 꿈꾸던 인터 밀란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현실이 됐다"며 인터 밀란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우리가 승리하길 바라고, 더비 매치서도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나가토모는 홈 구장인 주세페 메아자 스타디움에 대해 "이 경기장서 뛰기를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인터 밀란 소속으로서 출전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나가토모의 이러한 바람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키부가 폭력 행위로 4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기 때문. 나가토모는 주말에 있을 AS 로마와 홈 경기서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가토모는 "무엇보다도 먼저 경기서 뛰고 싶다"며 지속적인 출전을 바람과 동시에 "그리고 나서 세계 제일의 수비수가 되는 것을 꿈꾸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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