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연이어 나갈 수 있겠다고 판단될 때까지 회복을 시키겠다".
6강 플레이오프 싸움에 한창인 서울 SK가 승부수라고 할 수 있는 '빅뱅' 방성윤(29, 195cm)을 완전 회복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부산 KT와 경기 전에 만난 신선우 SK 감독은 "한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방성윤이 복귀가 아닌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선우 감독은 "(방)성윤이가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에 연이어 나갈 수 있겠다고 판단될 때까지 회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말인 즉슨, 회복이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경우 시즌 마감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이에 신선우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알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방성윤은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성윤의 갑작스러운 미국행은 D-리그 수폴스 스카이포스의 감독 모리스 맥혼 감독의 추천 때문. 과거 SK에서 코치를 맡았던 맥혼 감독은 전희철 운영팀장을 코치로 데려가면서 방성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미국서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방성윤은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방성윤은 정밀 진단을 받고 빠르 시일 내에 귀국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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