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리’ 까시남 하석진이‘ 상의 실종’명품 식스팩 공개에 이어 숫자 능력 회복을 위한 눈물겨운 ‘키스 프로젝트’까지 펼치며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하석진이 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극본 이영철/연출 김영기 조찬주/이하‘생초리’) 14회 방송분에서 상반신을 노출하는‘샤워신’과 이영은과의 5단 콤보 ‘스파크 키스신’ 연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성(하석진)이 은주(이영은)와 나눈 불꽃 튀는 ‘스파크 키스’ 이후 숫자를 볼 수 있게 됐음을 깨닫고 그 능력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샤워를 하면서 숫자를 읽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민성. 하지만 얼마 후 또다시 숫자가 외계어로 보이는 난관에 봉착하면서 민성은 그것이 은주와 키스 이후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 후 키스에 집착하게 된 민성은 연인 복순(배그린)과 키스를 해보지만 아무 효과가 없자, 은주에게 “당신과의 키스를 원한다”며 무릎까지 꿇게 됐다. 은주는 결국 민성의 급박한 상황과 아픔을 떠올리며 민성의 부탁을 수락하게 됐고, 두 사람의 키스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시종일관 나눴던 어색하고 수줍은 키스로는 민성을 회복시킬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자포자기 심정에 달한 민성은 은주에게 “미안했다”는 말을 전하며 ‘키스 프로젝트’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안타까운 마음의 은주는 마지막 순간 민성에게 스파크가 이는 짜릿한 키스를 보냈고, 이후 민성은 다시 숫자 능력을 회복하게 되는 기적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50분 동안 두 사람이 펼쳐낸 폭풍 키스 열전에 가슴 벅찬 설렘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14회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 열전 외에 그동안 의문에 휩싸였던 ‘생초리’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질 조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생초리’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추리소설작가 상경이 형사였다는 것과 상경의 회상을 통해‘ 생초리 의문녀’혜린(고호경)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상경이 생초리로 오기 전 함께 일했던 형사들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부장과 은주의 키스, 압권이었다. 조부장과 은주, 지민선배, 빅토리아의 관계가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힘들다”며 “무엇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해서 반갑다. 추리소설작가의 정체가 밝혀졌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형사님들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등의 의견을 전하며 지지를 보냈다.
한편 하이킥 사단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난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좌충우돌 멜로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장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은주에게 “신경이 쓰인다”말하는 민성과 민성에게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말하는 복순, 그리고 일편단심 ‘은주바라기’를 하는 지민(김동윤)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4각 사랑이 급물살을 타게 될 조짐. 특히 ‘의문녀’ 고호경과 형사 상경의 능청스런 한판승도 담겨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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