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카라 '화기애애' 마지막 관문 하나 남았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05 10: 58

 
카라3인과 DSP미디어가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있어 팬들이 기뻐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어 양 측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라 활동시 DSP 소속이 아닌 별도 매니저의 동행을 원했던 카라3인은 5일 현재 DSP 매니저들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 함께 머물고 있는 한승연-강지영의 부모 역시 촬영 현장에 다 따라다니진 않고 있으며, DSP 스태프를 믿고 있는 상태다.
 
카라 멤버들의 분위기는 일본 언론을 통해 시시콜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카라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며 이들이 함께 밥을 먹고,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라 현상'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내며, 카라의 화해 분위기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일본 대중의 특성을 짚어내기도 했다.
 
카라는 앞으로 국내 스케줄 역시 소화할 계획. DSP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광고와 관계된 팬사인회 등 각종 스케줄이 있다"면서 "이 역시 다섯 멤버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양상에 가요계는 이들의 화해를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최종 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마지막 관문은 남아있다. 카라3인 측이 분쟁 초기부터 요구한 정산서 공개 등의 조건이 관철되느냐 여부다.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이 조건이 철회된 것은 아니어서 이에 대한 DSP의 대응과 카라3인 측의 입장 변화 여부가 향후 카라 체제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양측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알려지지 않고 있다.
 
3차 협상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우선 재개된 카라 스케줄 소화에 집중하고, 차차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카라는 계속돼야 한다. 최대한 좋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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