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투구' 임창용, "목표는 日 세이브 신기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2.05 11: 33

"목표는 일본 세이브 신기록이다".
첫 불펜 피칭에 나선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일본 세이브 신기록을 목표로 내걸었다.
야쿠르트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창용은 훈련 첫 텀의 마지막날인 4일 오후 전력으로 32개의 공을 던졌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오전 10시부터 실내연습장에서 실시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임창용은 "첫 불펜이어서 몸 전체 밸런스를 생각하며 가볍게 던졌다"면서 "오늘 던졌으니 모레부터 확실하게 한다. 매년 한 번은 2군에 갔다.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세이브 타이틀을 갖고 싶다. 다음 목표는 세이브 일본신기록"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임창용은 "우선은 팀 우승이다. 맡은 일을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의 한 시즌 세이브 신기록은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가 지난 2005년 세운 46세이브. 앞으로 4세이브를 추가할 경우 일본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게 되는 임창용은 36세이브를 더할 경우에는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수립하게 된다.
오가와 슌지 감독은 임창용의 투구에 대해 "던지는 상태대로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신뢰감을 표시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야쿠르트 구단 홈페이지 캡쳐.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