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 출장' 볼튼, 토튼햄에 1-2 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06 01: 55

니코 크란차르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은 토튼햄 핫스퍼가 볼튼 원더러스에 승리하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토튼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화이트레인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EPL 26라운드 볼튼과 경기서 크란차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2승 8무 5패를 마크한 토튼햄은 5위를 유지했고 볼튼은 8승 9무 9패를 기록했다.
 
크란차르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페널티 아크 근처서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이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 볼튼은 케빈 데이비스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최전방에 섰고 요한 엘만더가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다.
전반전 초반 홈팀인 토튼햄은 측면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볼튼은 전반 5분 피터 크라우치의 헤딩슛을 골키퍼 요한 야스켈라이넨이 막아냈지만 이어진 상황서 케빈 데이비스가 핸들링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반 더 바르트는 전반 6분 상대 골문 왼쪽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볼튼은 전반 7분 샘 리케츠가 아론 래논의 돌파를 태클로 막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반 더 바르트는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같은팀 선수들이 킥 전에 먼저 골문으로 향해 재차 페널티킥을 시도하게 됐다.
볼튼은 부담을 느낀 반 더 바르트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초반 대량 실점의 위기서 빠져 나왔다.
경기 초반 상대의 파상공세를 넘긴 볼튼은 전반 21분 왼쪽서 올라온  코너킥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 있던 엘만더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토튼햄은 전반 28분 반 더 바르트의 크로스를 저메인 데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업사이드가 선언 돼 추가골 기회를 놓쳤고 볼튼은 스터리지가 개인기를 바탕으로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토튼햄은 후반 추가 시간에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는 듯 했지만 부심이 크라우치의 업사이드를 선언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전을 1실점으로 잘 넘긴 볼튼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 있던 스터리지가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25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서 67분을 소화한 이청용은 후반 23분 엘만더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몇 차례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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