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드디어 네발로 선 두발 강아지 '바다' 감동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06 10: 32

SBS '동물농장'이 6일 장애를 극복한 강아지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동물농장'은 이날 지난해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던 종로구 이화동 두발 강아지 바다의 수술 후 경과를 취재해 방송했다.

 
원래 건강했으나 한 시민으로부터 발로 차여 두 뒷다리를 못 쓰게 된 바다는 주인이 집에 돌아올 때마다 가파른 계단을 두발로만 뛰어와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뒷다리는 계단에 긁혀 피 투성이. 당시 제작진은 바다가 어깨에 큰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하는 장면을 취재했었다.
 
최근 만나본 바다는 슬개골 수술까지 마친 후 침, 뜸, 수영 훈련 등을 통해 재활 훈련에 열심인 상태.
 
'동물농장'은 바다가 주인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끝내 네 발로 서서 뛰기까지하는데 성공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바다는 스타로 떠올라서 사진작가들의 전시회에 모델로 등장할 정도가 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바다를 보살피는 주인의 정성이 대단하다", "어려운 재활훈련을 이겨내는 바다에 감동했다"며 호평을 보냈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