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팬들을 위해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
V-인터내셔널팀은 6일 서울 코엑스 C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서 K스타팀에 세트 스코어 2-1(25-20 21-25 15-11)로 승리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는 2년 연속 올스타 MVP에는 선정됐다.

경기 후 가빈은 "MVP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팬들을 위해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가빈은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외적인 면에서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머리 위 부분을 삼성 블루팡스의 대표색인 파랑색으로 물들인 가빈은 선수 소개시 노홍철의 저질댄스를 추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가빈은 "2010년에 무한도전 뉴욕편을 보고 춤을 배웠다"고 자신의 세리머니를 설명했다.
MVP 상금인 500만원에 대해 가빈은 "50세를 맞으신 어머니께 욕조를 선물하겠다. 캐나다에서 50살은 의미있는 나이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코엑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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