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3, 미래에셋)가 2011년 첫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오픈(총 상금 약 6억7천만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는 6일 호주 멜버른 커먼웰스 골프장(파73, 6천 645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로 이븐파(73타)에 그치며 합계 9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3타를 앞서 있던 청야니(대만)는 합계 16언더파 276타를 쳐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은희(25, PANCO)와 멜리사 리드(영국)는 신지애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MVP를 차지했던 청야니는 신지애와 대결서 7타차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이 한국 여자 골퍼들의 강력한 라이벌임을 입증했다.
한편 신인 송민영(22, 세마스포츠마케팅)은 7언더파 285타로 5위, 유소연(22, 한화)은 3언더파 28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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