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대표팀 감독에 과르디올라 '물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07 07: 22

카타르의 '오일 머니'가 어디까지 노리는 것일까? 카타르가 이번에는 호셉 과르디올라(40, 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카타르가 브뤼노 메추 감독의 후임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카타르 축구협회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306억 원)를 연봉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와 같은 소식이 다만 확인되지 않은 출처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이면서도 메추 감독의 해임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에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메추 감독이 이끈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일본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성공적인 2022년 월드컵을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할 계획으로, 과르디올라가 선수 생활 막바지에 중동 팀인 알 아흘리에서 뛰었던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는 지난달 2억 달러(약 2230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바르셀로나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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