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뛰는 아이돌 1위, 男 민호- 女 보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2.07 08: 08

가장 잘 뛰는 남녀 아이돌은 누구일까. 올해 설연휴 특집 예능 프로 가운데 가장 호평을 받았던 
MBC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대회’를 통해 새로운 육상돌이 탄생했다. 남자는 샤이니의 민호, 여자는 씨스타의 보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남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돌의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다.  우사인 볼트를 연상시키는 완벽 주법으로 왕좌를 차지했던  2AM 조권이 신예 민호의 활약에 무릎을 꿇고 왕좌를 내준 것이다. 

민호는 수영에서도 뛰어난 영법과 자세로 아르헨티나에서 온 물개 마르코 등을 제치며 메달을 목에 걸어 땅과 바다를 동시에 평정했다. 여자 수영에서는 선수 출신의 애프터스쿨 유이가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설연휴 최고의 스타는 단연 민호였다. 다른 설특집들에서 잘생긴 얼굴과 말끔한 매너로 눈길을 모았던 귀공자 스타일의 그는 육상 수영대회에서 군살 한점없는 근육질 몸매를 바탕으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달리기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높이뛰기와 허들 우승으로 육상 2관왕을 차지한 민호는 수영 50m 경영에서도 1위로 골인하는 기엽을 토했다.
걸그룹 멤버들의 대결에서는 씨스타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보라는 50m 달리기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추석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활짝 웃었다. 나인뮤지스의 은지가 보라를 바짝 추격했지만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설연휴 최다 예능 출연자로는 티아라 효민이 뽑혔다.  효민은 연휴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 12개의 설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2개 설특집이라면 TV 3사의 설특집 예능 가운데 거의 전부에 출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모 되고 몸매 받쳐주는 효민이 최다 캐스팅의 기쁨을 누리게 된 배경은 역시 뛰어난 예능감이다. 상당수 걸그룹 미녀들이 정작 예능에 출연해서는 병풍처럼 소리없이 자리만 채웠던 것과 달리 효민은 다양한 개인기와 춤솜씨를 바탕으로 한 예능 끼를 선보였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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