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단체전이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이 다시 한 번 변화에 도전한다. 똑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경기지만 방식은 확 바뀌는 팀 리그 방식이다.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등 스타크래프트1 리그서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는 물론이고 김성제 나도현 김원기 서기수 등 올드 게이머들의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 이름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이하 GSTL).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인 GSTL이 7일 스타테일과 포유, 프라임과 TSL의 대결로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GSTL의 방식은 승리한 선수가 계속 경기를 치르는 승자연전방식을 채택해 8강과 4강은 7전 4선승제로 진행하고 결승은 9전 5선승제로 진행하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승자연전방식은 남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상대팀의 선수 모두 제압하는 올킬이 가능하기 때문에 3-0 이나 4-0으로 앞서고 있더라도 방심할 수 없어 끝까지 경기를 봐야 하는 짜릿함이 있다. 특히 GSTL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 에이스를 1세트에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GSTL은 신맵 '크레바스' , '십자 포화SE' , '터미누스RE' , '탈다림 제단' 4개가 포함된 총 9개 맵으로 진행된다. 1세트는 '샤쿠라스 고원'으로 시작해 2세트부터는 패배한 팀에서 맵을 선택하게 된다. 기존 공식 래더맵인 '금속도시' '젤나가 동굴' '잃어버린 사원' 은 본진 언덕 아래 입구를 벙커로 막을 수 없게 수정한 것이 특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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