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 2011 GSL 시즌1서 당당하게 8강 시드를 확보한 '천재' 이윤열(27, oGS)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열, '황제' 임요환, '투신' 박성준, '신준' 박준 등 유명 게이머들을 포함해 32명의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가 참가한 2011 GSL 시즌2 조지명식이 7일 오후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011GSL 투어의 두 번째 리그인 GSL 시즌2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이하 GSTL)가 끝난 후 22일부터 32강전 조별 리그에 돌입한다.

이번 조 편성은 전 시즌 우승자인 정종현 선수가 A조, 준우승자인 이정훈 선수가 마지막 조인 H조로 편성됐고, 전 시즌 3위~8위 선수는 추첨을 통해 순서대로 자신이 속할 조와 상대 선수를 지목한다.
각 조의 선수들은 자신의 조 구성원 1명을 순서대로 직접 지명하는 방법을 통해 4인 1조, 총 8조의 모든 라인업을 결정한다. 최소 2개, 최대 4개의 새로운 맵이 차기 시즌에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1~8위 선수들은 조 편성에 매우 신중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 지명식에서 임요환, 이윤열 등 스타급 선수들을 비롯해 김원기, 임재덕, 장민철, 정종현 등 GSL 역대 우승자들이 어떤 상대를 지명할 것인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이번 조 지명식 생중계로 e스포츠 팬들은 곰TV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드 S 선수들의 조 편성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전하고 싶은 상대 선수를 직접 선택하는 생생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지명식이 끝난 후 저녁 6시부터는 팀 리그인 GSTL 8강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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