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폭식증+거식증)] 왜 음식에 자꾸 손이 갈까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07 12: 01

▶ 왜 음식에 자꾸 손이 갈까요?
[건강칼럼] 식욕의 증가는 대개 감정적이고 고통에 반응하여 일어나며, 우리의 내면의 바닥에 보이지 않는 구멍을 채우기 위해 먹어댑니다.
 

실은 음식을 통해 우리의 영양소만 공급받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통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감정적인 영양공급과 부족한 사랑을 채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삶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삶에 자양분으로 공급해주므로 사랑이 부족하거나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우리는 어떤 대체물을 찾게 됩니다. 그 가장 손쉬운 대체물이 바로 음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님들은 종종 아이들을 달래고 얼러야 할 때 초콜릿을 주거나 사탕을 줘서 달래지요 어머님의 진한 사랑은 정성스런 음식을 통해 표현이 되지요. 따라서 원하는 만큼의 사랑이 적절히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편안해지려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토하는 행위는 영양공급을 거부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접촉해 오는 것을 내면에서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느낌들을 통제하려는 절망적인 노력입니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토해 내고 싶은 느낌들을 어떤 것인지? 자신의 어떤 부분을 그렇게 격렬하게 거부하고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 하는지? 등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셨으면 합니다.
▶ 폭식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폭식증은 단순한 다이어트 문제일 수 있지만 때로는 우울증, 완벽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완벽주의 등 심리적인 문제 혹은 가족, 인간관계와의 문제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적 이상이 함께 발견되면, 그에 관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신과 치료가 더 큰 몫을 차지합니다. 식이장애는 어디까지나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다뤄야 합니다.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자유롭게 갖고 음식에 대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하며, 더불어 환자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환자의 가족들도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의원에서는 식이장애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1)일대일 맞춤 치료를 통해 뿌리부터 치료합니다.
폭식증, 거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는 환자 분마다 원인과 증상이 각기 다릅니다. 이에 본원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체질/심리/경락에 가장 적합한 진료를 통해 식이장애를 일으키는 마음의 뿌리부터 찾아내어 근원부터 치료합니다.
2)중독성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순수 자연요법으로 치료합니다.
3)전통 한방의 문진과 첨단기기를 통해 질병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며, 다양한 한방치료요법과 대체의학 요법을 결합하여 자연치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보다 온전한 치유효과를 얻기 위해 과학적으로, 학술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대체의학요법을 치료에 접목하고 있으며, 주역의 음양원, 황제내경의 정통 경락이론과 침구이론을 바탕으로 한 <자하연소울피스경락교정>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함께 치유합니다.
4) 통합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합니다.
식이장애는 단순한 다이어트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적 요인, 심리적요인, 생물학적요인 등 통합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여 환자 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5)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폭식증과 거식증은 치료 받는 도중에 수많은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 분의 만성화된 어려움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6) 가족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식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 뿐만 아니라 환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들에게 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가족대처방안을 교육하고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7) 정상적인 식생활 유지 및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합니다.
식이장애는 폭식증과 거식증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이 낳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이장애를 먼저 치료한 후 휴식기를 거친 후 정상적인 식생활 유지 및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몸과 마음에 무리가 가는 다이어트 보다 비만원인을 환자 스스로 깨닫게 하고 환자가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도록 도와드립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대표원장(경희대 한의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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