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은 남성진과 결혼한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
MBC LIFE 스타 인터뷰 프로그램 ‘인사이드 스타’에서 ‘내 사랑 못난이’ ‘두 아내’ ‘결혼해 주세요’ 등 결혼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줌마 신드롬의 대표주자 김지영을 만났다.
고품격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LIFE(대표:안현덕)에서 오는 2월 11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되는 ‘인사이드 스타’는 세상이 몰랐던 스타의 진실,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담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스타 인터뷰 다큐 프로그램.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전원일기’를 인연으로 2004년 배우 남성진과 결혼에 성공한 후 30대 중반을 넘기며, 이제 어엿한 경력 7년 차 주부가 된 배우 김지영.
‘인사이드 스타’의 인터뷰 현장에서 김지영은 제작진에게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은 남성진과 결혼한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김지영은 “‘만나주지 않으면 이민 가 버린다’는 남성진의 협박(?)에 넘어갔다”라고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덕분에 김용림은 ‘딸보다도 더 아끼는’ 며느리를 얻게 됐다고.
한편 100번이 넘는 오디션과 단식 투쟁, 심지어는 부모님께 “연기하지 말고 시집이나 가라”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어렵게 이룬 연기자의 꿈. 도시적인 외모가 사랑받던 당시, 김지영이 주목받기는 쉽지 않다는데. 그런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대본을 통째로 외우고, 배역을 위해 시골 장터에 드러누울 만큼 연기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
덜렁대고 편한 아줌마 같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선배 배우 백일섭이 말하는 배우 김지영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모르는 배우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완벽주의자라는 것. 그녀의 지인 오윤아 역시 가끔은 “인간답지 않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데. 하지만, 뮤지컬 배우인 동생의 마지막 공연장에서 눈물을 펑펑 흘릴 만큼 정도 많은 여자라고.
이 외에도 김수미, 김호진, 김유석, 예지원, 강지섭, 류덕환 등이 폭로하는 김지영의 숨은 면모와, 데뷔 15년이 지나도록 따라다니는 ‘복길이’라는 꼬릿말에 대한 솔직한 고백 등은 MBC LIFE 스타 인터뷰 다큐프로그램 ‘인사이드 스타’에서 오는 11일 밤 11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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