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가 설 연휴를 마치고 2차 겨울훈련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4명의 1군 선수단은 지난 6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로 떠났다. 성남은 7일부터 20일까지 가고시마 교세라 골프 리조트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성남은 최근 가고시마 인근에서 화산이 분화를 시작해 걱정했지만 현지 도착한 선수단에 따르면 훈련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한다.

2차 전훈에서 성남은 세레소 오사카를 비롯해 J리그팀부터 JFL(일본 실업리그)까지 다양한 팀들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가지면서 올 시즌을 꾸려갈 팀의 골격을 확정하고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성남 2군 선수들은 7일 오전 경남 통영으로 떠났다. 15명 내외의 유망주군은 김성일 코치의 지도 아래 오는 19일까지 통영 일원에서 프로 무대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테스트를 통한 선수 선발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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