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프, "우즈벡 이끌고 2014 월드컵 가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7 17: 30

"우즈베키스탄에서 2014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겠다".
바딤 아브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아브라모프 감독은 작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 올해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의 4강 진출을 이끌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 호평을 발판으로 해외 유수의 팀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
이에 대해 아브라모프 감독은 "많은 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내 꿈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물론, 아브라모프 감독은 자신이 얼마든지 월드컵을 앞두고 경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아브라모프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아브라모프 감독도 "감독직은 어렵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도 한 번의 실패가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것이 감독이다. 애증은 한 순간에 바뀐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