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토레스, 첼시서 성공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08 08: 54

"토레스가 런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데뷔전에서 친정팀을 맞아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페르난도 토레스(27, 스페인). 단 한 경기만을 가지고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전이자 라이벌전이었다는 특수성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토레스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인 다비드 비야(30,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비야는 토레스와 짝을 이뤄 유로 2008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에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안긴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그만큼 토레스에 대해 잘 아는 선수도 드물 것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는 토레스의 이적에 대해 "그의 이적이 매우 좋은 결과를 갖고 올 것이다"며 "토레스가 런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이어 "토레스에게는 매우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의 이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토레스는 첼시에 가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그가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레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889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이적료를 남기고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 있다. 토레스가 기록한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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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비드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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