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나온 개그맨, 안경만 벗었는데 '미친존재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08 08: 55

정극에 첫 도전한 개그맨 김경진이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거지계'를 평정(?)했다.
 
7일 첫방송된 MBC 월화극 '짝패'에서 김경진은 거지패의 막내 말손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는 운명이 바뀌는 두 남자 천둥과 귀동이 어떤 사연으로 바뀌는지가 그려졌다. 천둥의 어미 막순(윤유선)은 양반의 아이를 가지고 도망을 가던 중 거지 움막에서 아이를 출산한다.

 
이 거지 움막의 막내로 등장한 김경진은 적은 대사에도 불구하고, 거지틀 틈 속에서, 화면 구석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구걸 할때나 구걸한 음식을 먹을때 거지로 빙의된 모습을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경진은 "아직은 대사가 많지 않아, 애드리브로 하는 연기가 반"이라며 ''숨은 경진 찾기'가 드라마를 보는 또하나의 시청 포인트"라고 방송 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짝패'는 첫방송에서 10.2%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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