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올 수 있다
남성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에서 55세 사이의 노화현상으로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중년 이후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를 말한다. 여성과는 다르게 갑자기 찾아오는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고 증상이 서서히 발생한다. 갱년기 남성은 직장에서 활동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며, 80%가 만성 피로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갱년기 남성의 절반 이상은 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 남성의 갱년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평소 안 좋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데 과도한 음주 습관과 흡연 등이 그것이다. 각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을 많이 마시고 흡연을 계속하다 보면 악순환이 반복되어져 갱년기 증상이나 성기능의 감퇴가 더욱 가속된다.

▲남성갱년기, 일상생활 관리는 어떻게 할까?
갱년기질환 전문병원 내미지한의원의 윤지연 원장은 “남성갱년기는 생활 속 식습관이나 운동요법,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남성 갱년기에 매우 유익하고 또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혈당,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줄입니다”라고 했으며 “또한 식생활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평소 과식과 편식을 피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신선한 야채, 서로 다른 색깔의 과일, 콩으로 만든 식품 등을 섭취하고, 설탕이나 소금, 패스트푸드는 줄이거나 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잡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들이 다 똑 같은 마음일 것 이다. 특히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면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자주 느껴지게 되는데 이를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노화 증상의 하나라고 생각해 버리기 쉽다. 이런 생각뿐만 아니라 성욕이 저하되고 근육이 위축되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오기도 한다.
윤지연 원장은 “남성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증상이나 기력의 호전을 가져오는 치료법보다는 근본적으로 부족해진 골수를 채우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근본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몸 전체를 고려한 갱년기치료가 이루어 질 때 재발이 없으며 면역력이 증강되어 다른 질환의 발생위험도 적어지게 됩니다. 내미지한의원에서는 골수를 채워주는 영약 정옥고를 비롯하여 척추교정요법, 약침요법, 왕뜸요법 등으로 남성갱년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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