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제작전부터 해외판권 문의 '쇄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08 09: 43

올 가을 방영 예정인 '하이킥 3'가 해외 수출 및 부가 사업 등으로 최대 수십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하이킥 3'에 대한 국내 및 해외의 반응이 뜨겁고 벌써부터 해외 판권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확실시 되는 만큼, 기획 단계부터 부가 수익 확보를 위한 사업을 기획 중이다. 이에 따라 드라마 공급 매출 외에도 다양한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은 물론,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록뱀 미디어가 준비 중인 부가사업은 드라마를 통해 상품화할 수 있는 것으로 드라마OST, 캐릭터 사업, 드라마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사업, 협찬, PPL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판매 등이다. 또한 하이킥3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사업도 적극 발굴 육성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문화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초록뱀 미디어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외 판권으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DVD제작, 캐릭터 사업, OST 등 부가 사업으로 현재까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하이킥 시리즈 부가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흥행 드라마들은 해외 판권은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유료 VOD, 액세서리, 책, 캘린더 등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상품과 문화를 소비하는 데 익숙해져 드라마 부가 사업은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드라마OST 사업은 드라마 부가 사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경우 발표되는 노래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최소 수십 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역시 '하이킥3' 뿐 아니라 준비중인 다양한 드라마 OST를 위해 대형 기획사 및 음반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초록뱀 미디어는 최근 MBC와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인 87억 1천만원에 '하이킥 3' 계약을 체결 완료하고 올해 가을 방영 예정으로 드라마 제작 준비중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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