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우주연상 6관왕에 빛나는 서영희가 2011년 상반기에는 축구장을 누빌 예정이다.
서영희는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삼례여중축구부’의 주연으로 나선다. 최근 서영희 김수로 김응수 등이 자리해 ‘삼례여중축구부’의 제작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영화 ‘삼례여중축구부’는 어려운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에서 서영희는 소녀들을 자식처럼 돌보고 아끼며 축구를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마음을 쏟게 된다.

서영희의 소속사 측은 “축구 경기를 실제 하지는 않지만 축구를 하는 소녀들과 함께 뛰는 만큼 기초체력을 다지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김복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올해도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례여중은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할 때 한국팀 수비수로 활약한 김빛나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서영희는 지난해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로 여우주연상 6관왕을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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