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한 인터뷰 내용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친분을 장난섞인 유머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을 통해 지난 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모인 팬들의 30개 질문에 답변했다.
그 중 한 팬이 "연예인 친분은 누가 있냐"는 질문을 하자 승리는 "굉장히 인맥이 많이 생겼다"며 "소녀시대 분들 좀 친했는데 사실 요즘 좀 안 좋아졌다^^ 언급은 안하겠다^^ 한번 다퉈가지고"라고 답한 것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내용은 승리와 소녀시대 멤버들 중 누군가 사이에 최근 불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말 싸웠다면 소녀시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나, 란 의견과 승리 특유의 농담의 표현이라는 반응이 맞섰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승리가 워낙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때로는 장난도 치는 친한 사이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라며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한편 승리는 "2PM 멤버 황찬성 씨와 동갑입니다. 또 카라의 구하라 씨. 지금 좀 상황이 안좋아 조금 속상합니다"라며 "FT아일랜드 최종훈 씨. 기타 리더. 그리고 얼마전에 엠블랙의 천둥 씨. 산다라박 씨 동생분도 계시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손가인 씨랑은 정말 가까운 사이죠"라고 인맥을 과시했다.
또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는 "활동하다 친해진 경우도 있고 친해지고 싶다고 연락이 먼저 온 경우도 있다. 영화배우 차예련 씨도 있다"라고 말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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