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연기 첫도전' 박유환, 못하는 게 당연하다"

김석훈이 첫 연기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제작발표회에서 신인들과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익숙치 않은 매체 앞에서 연기하는데 잘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며 "같이 연기하면서도 이런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못한다 못한다 하면 낙심하고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업'시켜주는 것이 선배들이 할 일인 것 같다. 나 역시 신인때 선배들에게 그런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노도철 피디와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해 "예능프로에서 오래하시던 분인 것 같아 드라마만 하시는 감독님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은 재미를 통해 감동을 끌어내다 보니 이번 드라마에도 그런 색깔이 묻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첫방송되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박유천 동생 박유환을 비롯 뮤지컬 배우 강동호 등이 첫 드라마에 도전하며, 한지우 역시 '정글피쉬'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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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