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이 연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제작발표회에서 박유환은 "형 박유천이 음악활동을 하던 시기에는 작사도 도와주곤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날 형이 연기연습 하러간다고 하길래 따라갔다가 빠지게 됐다"며 "형은 연기보다는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준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어른들에 대한 예의들을 잘 모른다. 그런부분에서 많이 조언을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형과 비교당하는 것은 영광이다"며 "평소에 집에 있을때는 그냥 형인데,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고 한다"고 형으로서 박유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극중 내가 맡은 서우가 외로움이 많은 친구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혼자 살았던 것이 이번 역에 도움이 된다. 캐릭터 역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첫방송되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이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종합병원 2'를 성공시키며 위트와 재치가 가득한 작품을 연출하기로 유명한 노도철 PD의 작품으로 기존의 전형적인 주말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향의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유환이 맡은 이서우는 한지웅의 부친이 환갑을 지난 나이에 밖에서 낳아온 자식. 한지웅의 부친이 죽기 직전 아들 한지웅에게 이서우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게 되면서 이서우는 한지웅의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된다.
bonbon@osen.co.kr
<사진> 이대선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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