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탕웨이의 환상적인 멜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만추’의 감성적인 영상을 먼저 맛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히며 차츰 그 베일을 벗겨내고 있는 ‘만추’가 현빈, 탕웨이 커플의 데이트 장면과 함께 비와 안개의 도시 시애틀의 풍경을 맛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해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진한 키스를 하기까지, 시애틀 곳곳을 누비는 두 사람의 달콤한 데이트 장면들로 가득 찼다. 특히 ‘내일이면 감옥으로 돌아가야 해요’라는 탕웨이의 안타까운 한마디는 영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되어 더욱 영상을 감미롭게 하는 노래 ‘되돌릴 수 있다면’은 로맨틱가이 알렉스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싱어송라이터 제인의 가냘픈 감성이 더해졌다.
특히 현빈과 알렉스의 만남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She is’에 이어 ‘되돌릴 수 있다면’ 역시 ‘만추’의 감성적인 영상과 어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추’는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로 오는 2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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