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8일 4차 공판을 마치고 나서면서 "내 입장은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다음 기회에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MC몽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에 길이 가로막히자 어렵게 입을 열며 "다음 기회에 인사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침묵을 지켰다.
이날 공판에는 문제가 된 MC몽의 35번 치아를 뽑아준 이모 치과의사가 증인으로 참석해 "치아저작가능 점수를 당시에 계산을 했었다. 내가 뽑기 전에 MC몽은 이미 병역 면제 상태였다. 군면제가 가능하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그런데도 통증을 호소해 추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발치했던 것이었다"면서 "이렇게 병역 관련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조심했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억울해 했다.
이날 공판에는 당초 참석키로 한 치과의사 정모씨가 행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MC몽으로부터 발치를 대가로 8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있어 이 사안의 핵심 증이다. 그는 오는 21일 다음 공판에 참석하기로 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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