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정현혜 기자] 올 겨울 유독 평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피하려면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아 주는 털 소재의 코트나 니트 목도리는 필수. 하지만 실내에 들어오면 곧바로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탈의 시 마찰로 인해 발생한 정전기는 한껏 공들인 헤어스타일을 ‘사자머리’로 만들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모발이 갈라지고 푸석해져 결국 끊어지는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겨울철, 정전기 없이 촉촉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 샴푸 후 찬물로 헹구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통해 두피와 머리카락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킨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신 다음, 풍성하게 거품을 내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두피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샴푸 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하며, 마지막에 찬물을 이용하면 정전기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일본 헤어케어 브랜드 츠바키(TSUBAKI) 샴푸는 모발과 두피를 깨끗하게 세정해주고, 츠바키 오일 EX의 윤기 센서 기능이 모발의 손상된 부분에 선택적으로 흡착되어 모발 끝까지 반짝거리는 윤기를 더해주고, 모발이 엉키지 않고 부드럽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 저녁에 머리 감고 자연풍으로 젖은 머리 건조
머리는 가급적 저녁에 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낮 시간 동안 두피에 쌓여있던 오염물질과 땀, 각질 등이 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에 두피 영양공급에 차질을 주기 때문이다. 머리를 말릴 때도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 사용이 불가피할 때에는 가급적 냉풍으로 정수리와 앞머리의 모근부터 말려야 한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마찰을 주면 머리칼이 쉽게 상하므로 타월로 모발의 물기를 제거할 때에는 비비지 말고 탁탁 두드려야 한다.
△ 1주일에 한 번씩은 고농축 헤어 마스크로 관리
일주일에 1회 정도 헤어 마스크를 사용하면 머릿결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여유 있는 주말이나 샤워하는 동안 사용하면 굳이 헤어숍에서 케어를 받는 시간과 비용 없이 찰랑거리는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샴푸와 컨디셔너 후 헤어마스크를 사용하면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 깊숙이 영양과 수분이 공급된다. 헤어마스크는 손상된 모발 끝을 중심으로 펴 발라 약 5~10분 정도 방치한 뒤 차가운 물로 헹궈내면 된다. 이때 비닐 캡을 씌워두거나 온열을 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철 헤어커커의 카오라 실크 헤어 마스크(Kaola Silk Hair Mask)는 천연 친환경 성분인 캐모마일과 감초 뿌리 엑기스, 해초에서 추출한 마린 콜라겐, 스쿠알렌, 해바라기씨 오일 성분으로 두피에 자극이 없다.
동백 오일, 녹차 가루, 샐비어, 라벤더 등이 함유되어 모발에 보습과 윤기를 강화하며, 건강하지 않은 모발에서 일어나는 엉킴 현상과 갈라짐 현상을 방지해준다. 보틀 타입의 기존 제품을 튜브 타입으로 리뉴얼 출시하여, 마지막 사용 시까지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 잦은 빗질은 금물, 빗질 할 때에는 나무브러시 사용
건조한 머리를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자주 빗으면 두피가 손상되고 탈모의 원인이 된다. 또한 빗질을 너무 자주하게 되면 정전기가 더 심하게 일어난다.

빗질을 할 때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보다는 나무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더 바디샵 우든 헤어브러시는 빗질 시 나무 봉이 두피를 자극하여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낸다. 일반 빗질을 할 때 사용해도 되지만, 두피를 두드리면서 자극시키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를 예방해준다.
△ 일상생활 속 정전기 퇴치법
정전기 때문에 빗질이 망설여진다면, 빗질을 하기 전 워터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에센스를 바르면 된다.

아침에 완벽하게 빛나는 헤어를 연출하고 외출했지만 건조한 사무실 환경, 강한 자외선 등으로 갈라지고 주저앉고, 건조해지기 쉬운 모발. 모발의 후광 효과를 하루 중 어느 때나 지켜줄 수 있는 파워풀 아이템이 바로 이희 케어포스타일 밸런스 헤어 미스트다.
상큼한 레몬향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뿌리기만 하면, 헤어에 수분을 공급하고 부스스하게 뜬 머리를 자연스럽게 가라앉혀 준다. 특히 헤어 ph와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모발 특유의 탱글탱글함과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24시간 빛나는 모발 후광 효과를 위해 파우치에 반드시 넣어 다닐 것!
시세이도 매스티지의 손일화 PM은 “겨울철만 되면 흔히 겪게 되는 정전기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정전기로 인해 모발이 날리거나 엉키는 현상을 그대로 두면 모발 끝이 손상되거나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조한 겨울철 특히 심해지는 정전기로 인한 불쾌함을 피하려면 자신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알맞은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agnes@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시세이도, 이철 헤어커커, 더 바디샵,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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