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스체라노 영입?...퍼거슨이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9 09: 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7, 바르셀로나)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스체라노의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약 319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스체라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까닭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오웬 하그리브스(30)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간 고질적인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하그리브스는 작년 11월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9분 만에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 독일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하그리브스의 대안으로 마스체라노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체라노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도 22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마스체라노를 교체 멤버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이적시키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만약 마스체라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경우 3번째 프리미어리그(웨스트햄, 리버풀) 팀이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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