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제거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성기의 크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모든 남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성기의 크기가 클 수록 여성들의 성적 흥분감이 높아지고, 성관계 시 여성들이 더욱 좋아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남성들은 성기의 크기가 더 컸으면 하고, 성기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예전에는 성기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 비의료인에 의해서 성기에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의 이물질을 집어넣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러한 이물질주입은 많은 부작용가 위험으로 인해 시술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안전불감증, 잘못된 의료지식, 저렴한 비용 등의 이유로 불법적인 시술을 받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주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사람들은 후에 부작용을 호소하면서 비뇨기과를 찾게 되는 것이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성기에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 이물질을 주입했을 경우에 시간이 지날 수록 바세린의 범위가 늘어나고, 염증이 생겨 주변으로 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이물질제거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상처가 아물지 않을 수도 있으니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라며 바세린, 파라핀 등의 이물질을 주입했을 경우 빨리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성기에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을 주입한 후 음경피부가 돌처럼 딱딱해지는 육아종을 형성하여 음경피부의 신축력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발기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주변의 혈관이나 신경 등에 침범하여 발기동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심지어 염증이 음경해면체에까지 침범하여 심각한 발기장애가 유발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의 이물질은 수술을 통해서 반드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의 이물질은 초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하게 되고, 그 위험성을 모르고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이물질에 의한 부작용은 나타나게 된다.
혹시라도 이물질 주입 후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하고 있거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말하지 못하거나 치료받기를 꺼려하여 그대로 놔두고 있다면 당장 비뇨기과로 달려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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