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와 빅뱅이 발렌타인 데이를 함께 하고 싶은 아이돌로 꼽혔다.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이 음악 포털 사이트 금영노래방(www.ikaraoke.kr) 회원 및 20~30대 직장인을 포함, 총 537명(남 321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1월 27일부터 6일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발렌타이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아이돌 그룹을 묻는 질문에 소녀시대와 빅뱅이 각각 선정됐다.
남성 응답자는 1위로 소녀시대(41%), 2위로 아이유(32%)를 꼽았다. 소녀시대는 이로써 3년 연속 동일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유 돌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여심은 또 다시 흔들려 빅뱅에 1위의 영예를 안겼다.
지난 2009년 1위에 올랐던 빅뱅은 지난 해 '깝권' 조권이 속한 발라드 그룹 2AM에 왕좌를 뺏겼다가 최근 지드래곤-탑(GD&탑)의 유닛앨범 활동 및 승리의 솔로활동 등에 힘입어 1위(27%)를 재탈환했다. 2위는 2PM(18%), 3위는 비스트(16%), 4위는 2AM(15%)이 차지했다.
한편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프러포즈송은 아이유의 '좋은 날'이 뽑혔고, 연인과 불러보고 싶은 듀엣곡은 아이유와 2AM 임슬옹이 호흡을 맞춘 '잔소리'가 영광을 안았다.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는 현빈이, 가장 부러운 드라마 속 커플은 현빈-하지원, 윤상현-김사랑이 선정돼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시크릿 가든'의 인기를 보여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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