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송삼동’, 김수현이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8일 방송된 '드림하이' 11회에서는 진국(택연 분)을 향한 혜미(수지 분)의 진심을 알아버린 삼동이 마음을 닫고 기린예고를 떠나려는 장면이 방송됐다. 혜미는 학교를 떠난 강오혁(엄기준 분)을 구제하려면 입시반 삼동, 혜미, 필숙 모두가 작곡 시험에서 A를 받아야 한다는 미션을 얻는다. 오혁을 구제하기 위해 혜미는 떠나버린 삼동을 찾아 나서고, 자신을 찾아온 혜미를 냉정하게 밀어내는 삼동의 모습이 그려지며 둘의 사랑을 응원했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사랑과 꿈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삼동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짧게 자른 머리, 허공을 응시하는 멍한 눈빛, 상처를 숨긴 채 냉정하게 돌아서는 삼동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팬카페 및 시청자 게시판에 “어메이징한 남자 김수현! 오늘 연기 굳굳굳”(ID: bagumi86), “우리엄마가 수현오빠 보더니 잘 깎아놓은 밤톨 같대요. 밤톨 삼동 파이팅”(ID: airfille), “삼동이 바뀐 헤어스타일도 멋지네요! 비율도 좋고… 소두 배우 한 명 추가요”(ID: dreameryj) 등의 글을 올리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김수현은 순수한 꽃미소에 상반된 강렬한 눈빛,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뢰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아버지의 집', '자이언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후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 뿐 아니라 가창력과 춤 실력까지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수현에게 업계 관계자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한 관계자는 “김수현은 또래 배우들 중 연기적인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면서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를 얻고 있는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오는 14일 방송될 '드림하이' 12회에서는 거칠었던 재능을 가다듬고 최고의 스타가 되기 위해 새 발걸음을 내딛는 삼동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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