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결혼 만 6년째되는데 아내보다 자식이 무섭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랑이 무서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임창정은 “만 6년 정도 아내와 같이 살고 있는데 집사람이 워낙 성격이 좋다. 그래서 제가 말썽을 부리거나 술을 많이 먹고 말썽을 부려도 무섭게 하는 편은 아니다. 집사람이 무섭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영화에서 사랑이 무서워는 상대가 무서워가 아니라 ‘자식’을 말하는 것이다"며 ”자식이 무섭기는 하다. 자식이 커가니까 자식이 무서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랑이 무서워’(정우철 감독)는 평소 짝사랑하던 톱 모델 소연(김규리)과 영문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낸 속없는 남자 상열(임창정)의 반품불가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별 볼일 없는 홈쇼핑 시식모델과 잘 나가는 홈쇼핑 톱 모델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조합에서 오는 아이러니한 웃음과 홈쇼핑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