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와 비교해도 자신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질문에 응했다. 김기영 대표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국지천' 기자간담회서 개발비 160억원이 투입된 '삼국지천'의 흥행을 장담했다.
삼국지천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김기영 대표는 "삼국지천은 정통 MMORPG로 전쟁이 주다. 이제까지 나온 MMORPG의 가장 삼국지 다운 게임을 표방했다. 어느 게임과 경쟁해도 자신있다. 테라와 경쟁도 자신있다. 그래픽에서 테라가 화려하지만 우리도 자신있다. 충분히 우리만의 포지션을 가질 수 있다"며 거침없이 대답을 쏟아냈다. 여유 있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 있다"고 답한 김 대표는 여느 때 볼 수 없었던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기존 삼국지류 게임들과 비교에서도 김 대표의 자신감을 꺾이지 않았다. 김 대표는 "기존 게임들은 대부분 관우 장비 조운 등이 주류였다. 하지만 우리는 영웅도 118명이라 기존 게임들과는 비교가 안된다. 확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개발비도 160억원이 들었다. 연말까지 치면 200억 가까이 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영 대표는 개발비 200억원이 투입될 삼국지천이 400억원이 투입된 테라와 비교해도 경쟁력에서 충분히 자신있다고 거듭 말하면서 "삼국지 게임에서 개발비 200억원은 나오기 쉽지 않다. 우리는 10년 이상 내다볼 수 있는 게임으로 삼국지천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60억원의 개발비와 앞으로 투입될 자금까지 포함하면 200억 대작이 될 삼국지천. 이제까지 삼국지 게임의 트렌드는 물론 한국게임에 족적이 남길지 기대가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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