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갈등 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박신양이 “저는 언제나 당당하다”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박신양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싸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2008년, 고액 출연료 파문으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갈등을 빚은 박신양은 2년만에 드라마 ‘싸인’으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박신양은 “저는 언제나 당당하다. 복귀라고 하는데 저는 어디간 적 없다”고 잘라말했다.
특히 쉬는 동안 200여편의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받은 것에 대해 “그 중에 드라마제작사협회 소속 제작사의 작품이 절반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고액 출연료 파문과 관련해 협회 소속 드라마 제작사들이 만든 작품에 박신양이 출연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박신양은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신생 드라마 제작사인 아폴로 픽쳐스 작품인 ‘싸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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