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정겨운, "주인공아니라고 투정부린 적 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09 15: 24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강력계 형사 최이한으로 분한 정겨운은 “주인공이 아니라고 투정부린 적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겨운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싸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겨운은 극중 형사 역에 대해 “거의 대사보다는 행동위주로 촬영을 한다. 따로 연기하는 방식이나 그런 것은 없다. 다만 형사가 먼저 발견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보다는 국과수(박신양, 김아중) 쪽에서 먼저 증거나 단서를 발견을 하고 나는 한발 늦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며 “감독님에게 너무 주인공 위주로 가는 것 아니냐고 투정을 부린 적있는데, 감독님이 ‘너도 주인공이다’라고 말해주셨다”고 웃었다.
‘싸인’ 제작발표회 당시 2PM 같은 짐승돌 형사가 되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 “아직 못 미친다. 수염만 기른다고 짐승돌이 될 수는 없지 않나. (엄)지원이 누나와 했을 때 터프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점점 짐승돌보다는 이제는 귀여운 형사로 남아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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