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구선수권, 올 10월 문경서 개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09 16: 52

각종 국제대회에서 효자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 정구가 개최 주기 4년인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국내 개최지로 문경시와 계약 체결을 9일 문경시청에서 완료했다.
정구종목의 가장 큰 국제행사인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3회 대회는 2007년에 경기도 안성에서 4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하여 2회 연속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국내서 개최하는 셈이다.
문경시는 우리나라 정구타운의 도시이며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경기의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하여 사전 국제행사를 경험하기 위하여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또한 10월 말에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일본·대만·중국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의 특산물과 사과축제 등과 연계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올해 대회는 4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예정이며 당초 대만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재정 상황 문제로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지난 2008년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문경시에서 적극적으로 구애해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의장이 참석하여 계약을 체결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대한정구협회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