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좀 법시다(부동산)
땅은 여타의 투자대상과 달리 땅이라는 하나의 투자대상에서 투자방식과 수익창출의 방법이 매우 다양하게 뻗어 나간다.
이는 형태와 위치, 활용방법 및 가치 등이 모두 다르고 소유자의 이용목적 또한 개인적 사유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 투자자들 모두가 동일하게 고려하는 것이 환금성, 수익성, 안전성이다. 이 세가지 요인을 참고해 자신의 투자 목적과 방법을 정하는 것이다. 즉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과 리스크 정도, 투자 대상 등을 물색한다는 것이다. 초보자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안고 투자에 뛰어든다면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또는 대박의 꿈만 그리면서 무리한 대출을 끌어안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땅 투자에서는 절대 금해야 할 투자 방법이다. 주변에 보면 땅에 투자하여 몇 배의 이익을 봤다느니, 졸지에 대박부자가 됐다느니 하는 소리, 또는 토지투자를 종용하는 각종 서적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투자실패 또한 사례가 무수히 많다. 사실 성공사례를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실패 사례 역시 귀 기울여야 할 소중한 정보다.

모든 투자가 같겠지만 땅 투자도 공부를 충분히 하도록 하자.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스스로 정부정책에 맞춰 답사도 다녀봐야 할 것이다. 반복학습과 경험을 통해 땅 보는 눈도 틔이고,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투자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면 나의 조건에 맞는 땅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때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땅이라면 반드시 원하는 수익을 안겨 준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으며 말이다. /이브닝신문·OSEN=안형구 투자자문팀장(투모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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