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4R서 정규리그 우승 윤곽 드러날 것"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9 22: 14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 윤곽이 4라운드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내놨다.
신영철 감독은 9일 저녁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KEPCO45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3-25 25-16 22-25 15-11)로 승리한 뒤 "정규리그 우승의 윤곽은 4라운드에서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특유의 서브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KEPCO45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결과는 달콤했다.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만약 KEPCO45전에서 패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4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경기를 이겼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신영철 감독은 "쉽게 잡을 수 있는 볼을 놓치거나 블로킹의 컨트롤 문제도 있었다. 이 부분을 빨리 교정해야 한다. 이제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다. 정규리그 우승의 윤곽은 4라운드에서 드러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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