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이번에도 '촉다경'? 의문사에 긴장감UP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09 23: 37

‘촉다경’ 김아중이 이번에도 예리한 ‘촉’을 발휘할까.
9일 오후 방송된 ‘싸인’ 11회에서는 법의학관 윤지훈(박신양)과 고다경(김아중)이 새로운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의문사를 당한 대기업 간부들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다경이 어시스트가 아닌 부검의로써 첫 메스를 잡는 모습이 등장했다. 고다경이 부검을 맡은 시신은 한 대기업의 간부로 옥상에서 추락사한 시체였다.

윤지훈의 가르침대로 죽음의 원인을 찾고, 타살의 흔적이 없는지 예리하게 부검을 마친 고다경은 부검 결과에 앞서 사건을 깊숙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흔한 자살이나 사고사가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
추락사한 직원을 포함해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원 세 명이 일주일새 모두 의문사를 당했다. 교통사고, 급성 심장마비 등이 그 이유였다. 뭔가 또다시 이상한 낌새를 챈 고다경은 사건 관계자를 만났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키로 한 사람 역시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동안 고다경은 예리한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해왔다. 가장 첫 번째 사건이었던 한류스타의 의문사에서부터,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일본 백골사체까지 남다른 감으로 사건을 해결해 ‘촉다경’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번 사건 역시 고다경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 직원들의 의문사, 그리고 그 속에 20년 전 죽은 윤지훈의 아버지 사건까지. 이번 사건의 부검 담당자가 된 고다경의 ‘촉’이 어디까지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방송 말미에 등장한 12회 예고에서는 고다경이 죽은 사체들이 모두 독극물에 의한 중독사라는 것을 밝혀내는 모습이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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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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