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오프라인 음반시장에서 아이돌 가수의 음반이 톱 50 중 86%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가온차트 측이 발표한 2010 결산에 따르면 2010년 음반판매량 톱 50위 중 아이돌 음반이 43개로 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아이돌 음반은 단 3개로 브라운아이드소울, 바비킴, DJ DOC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OST 등 기타음반은 4개로 KBS 2TV '성균관스캔들', SBS '미남이시네요'OST 등이 순위에 올랐다.
가온차트 측은 "오프라인 음반시장은 2007년을 기점으로 800억원대로 보합상태다 유지되고 있으나 아이돌 가수 음반 소비로만 획일화 되어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아이돌 가수 음반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면서 음반소비 성향도 아이돌 팬층을 중심으로 1~2주간 빠르게 판매되고, 이후에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음반판매 1위는 슈퍼주니어의 '미인아' 앨범으로 총 20만 193장이 팔려 정상을 달성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오'(19만 7934장), '훗'(16만 3066장), '런 데빌 런'(13만 6851장) 앨범이 2, 3, 4위를 차지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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