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FA 보상선수로 한신 가네모토 지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2.10 07: 56

만일 한화가 FA 보상선수로 이종범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길까.  일본에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태균이 뛰고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는  FA권리를 얻어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보상선수로 한신의 노장 간판타자인 외야수 가네모토 도모아키(43)을 낙점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이같이 전하면서 가네모토의 연봉이 5억 엔이지만 연봉을 모두 부담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간부는 "보호선수 명단에 높은 연봉선수가 빠져있고 우리의 입맞에 맞으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FA 보상과정에서 일본의 보호선수 명단은 28영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작넌 11월 17일 FA 선언하고 영입한 선수도 대상에 포함된다. 한신은 3명이나 영입했다. 때문에 높은 연봉이자 나이가 많은 가네모토를 전략적으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 
 
이에 지바 롯데는 여전히 가네모토가 높은 활용가치가 있다고 보고 우승을 위한 포석으로 가네모토를 지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한신은 간판선수를 내놓았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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