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통증’이 10일(오늘)부터 첫 촬영에 돌입한다.
하드보일드 감성 멜로 영화 ‘통증’은 의학적으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신경성무통증의 자해공갈단 남자 남순과 혈우병에 결려 작은 상처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여자 동현이 서로 다른 이질적인 모습으로 대립하다 점점 사랑을 느끼며, 서로에 대한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상처받고 눈물 흘리며 살아가는 이들의 진한 감성과 눈물이 살아있는 감성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영화 ‘통증’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자해공갈단 남자 남순 역에 마초적 매력의 한류스타 권상우가 캐스팅됐다. 통증에 유독 민감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여자 동현 역에 정려원이, 그리고 영화 ‘부당거래’ ‘심야의 FM’ 등을 통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감초배우 마동석이 가세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등으로 국내 최고의 웹툰 작가 강풀의 만화 원안을 바탕으로,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통증’ 한 관계자는 “영화 ‘통증’ 은 상처를 간직한 남, 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의 통상적인 시각을 벗어나 자극에 익숙해져 사랑의 통증에 무감각해진 지금의 세대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감성과 정서, 그리고 이미지를 통해 잊어버린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움이 가득한 작품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기대를 덧붙였다.
영화 ‘통증’(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트로피엔터테인먼트/제작:영화사축제/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고사를 지냈으며 10일부터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서울과 경기 일대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2011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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