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2천 日팬 속에 파묻혀 '한류스타 실감'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2.10 09: 00

탤런트 박해진이 일본 도쿄에서 첫 싱글 발매 기념 공연을 열었다. 2000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박해진의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해진은 9일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C.C. 레몬홀에서 '박해진 일본 데뷔 1st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었다.
일본 팬들은 박해진의 도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았다. C.C. 레몬홀은 2000석 전석이 팬들로 가득 찼다. 조금이라도 박해진을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팬들의 눈은 일제히 무대로 향했다.

팬들의 환호성 속에 등장한 박해진은 2시간 30분여에 걸쳐 일본 데뷔 싱글곡 ‘운명의 수레바퀴’를 포함해 6여곡을 선보였다. 특히 ‘운명의 수레바퀴’에서는 박해진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박해진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를 해왔다. 보컬 레슨, 곡 작업 등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무도 보여줬다. 박해진의 깜찍한 춤사위에 객석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이 따라 하기 쉽게 구성한 안무로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었다.
박해진은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무를 2달 정도 배웠는데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다. 앞으로 싱글일지 정규일지 모르겠지만 좀 더 발전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박해진은 노래뿐만 아니라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공연 중간 중간 가졌다. 또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공연장을 찾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인 CD를 선물하고 자신과 함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선물하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앙코르 공연을 위해 관객석 통로로 다시 등장하며 팬들을 좀 더 가까이 만났다. 팬들은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박해진에 손을 뻗으며 기쁨을 표했고 박해진은 그런 팬들에게 둘러싸여 인사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실제로 팬들은 박해진이 온다고 하는 곳이면 공연장이 아니라도 그를 잠시라도 보기위해 미리 그 장소에 와 있는 등 박해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박해진은 도쿄 공연에 앞서 지난 2월 5일 오사카에서 한차례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공연 때 박해진은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고 가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주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있는 박해진은 지난 해 군 문제와 관련해 몸살을 앓은 것과 관련, 지난 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박해진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걸음씩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더 큰 관심을 가져본다.
happy@osen.co.kr
<사진>WM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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