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현빈과 베를린 같이 못가지만 한국에서 레드카펫”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10 13: 30

배우 탕웨이가 “현빈과 베를린 영화제에 같이 가지는 못하지만 오늘 레드카펫을 밟는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만추’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빈 탕웨이 김태용 감독이 자리했다.
탕웨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현빈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지 못했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같이 레드카펫을 밟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탕웨이는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밟지 못하지만 오늘 레드카펫을 한국에서 밟게 됐다”고 말했다.
현빈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계신 이 그대로이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만추’에서 맡은 애나와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애나를 연기하는 매 순간이 힘들었다.  그녀의 감정과 삶을 이야기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과정에서 훈이라는 천사가 나타나주었고 훈을 통해서 새로운 감정을 갖게 되고 희망을 얻는다”고 전했다.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이다. 2월 17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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